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대비 특별방역 대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1.9.14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대비 특별방역 대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최명서)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대비 특별방역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수도권에 비해 2.5배나 많아 수도권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지난여름 휴가철과 같이 인구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다시 번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영월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방문 이동과 가족모임 등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9월13일부터 9월 26일까지 2주간을 추석 연휴 대비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군은 21개의 부서책임제로 유흥시설, 체육시설, 관광지 등 15개 분야에 현장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올 추석, 만남 전에 안전이 먼저입니다.” 메시지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을 마을방송, 홈페이지, 플랭카드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대응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비상체계를 가동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추석이 4차 유행의 지속이 될지,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이 될지의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군민 모두가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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