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13일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의 첫 지원 대상자들을 선발하고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천지일보 2021.9.14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13일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의 첫 지원 대상자들을 선발하고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천지일보 2021.9.14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13일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의 첫 지원 대상자들을 선발하고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스카이라이프는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의 1호 신청자이자 지원 대상자인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SOS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 사업의 지원 대상인 보호종료청소년은 공동 양육시설이나 아동 보호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의무적으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하게 된 청소년을 말한다.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들은 곧바로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과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 8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월 동안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고 한 달 단위로 지원 대상자를 선발해 학자금이나 생활자금,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SOS 장학금을 후원한다. 지원 금액은 지원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2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8월 6일부터 한 달간 총 12명의 신청자를 심사해 9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번 9월에는 10일까지 벌써 20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제 첫걸음을 뗀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에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는 이후에도 해당 장학금 사업을 계속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오히려 강한 선수에게 우리가 도움을 준다기보다 강한 선수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며 “스카이라이프가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OS 장학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의 홍보대사 강한 선수는 “스카이라이프 SOS 장학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웃고 뛰놀며 내일의 꿈을 재잘거릴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보호종료청소년의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성심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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