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오는 24일까지 대구시 중구 이천로 갤러리 CNK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1.9.13
대구시 제공-오는 24일까지 대구시 중구 이천로 갤러리 CNK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1.9.13

사진으로 떠나는 ‘국경 없는 여행’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 25개 중 16개 도시에서 보내온 대표 사진을 지역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1 대구사진비엔날레’ 기간 중 ‘국경 없는 여행’을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중구 이천로 갤러리 CNK에서 ‘대구 자매·우호협력도시 사진전’을 열린다.

이번 전시회명으로 선정된 ‘국경 없는 여행(Borderless travel)’이라는 원래의 의미뿐만 아니라 ‘액자 속에만 한정돼 있지 않은 자유로운 여행’이라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사진전에는 대구시의 자매·우호협력도시인 미국 애틀랜타,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베트남 다낭 등 16개 나라가 참가했다.

전시된 사진들은 작가 공모, 일반 공모, 관광 홍보용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 도시가 선정했고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구성돼 갤러리라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16개 도시를 국경 없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품 수집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각 도시에서 보내온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경운대학교 송호진 교수(프린지포토페스티벌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양한 해외도시로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 도시 사진이 소개되고 있고, 연말까지 9개 도시의 사진전이 더 열릴 예정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시민들에게 자매·우호협력도시를 홍보하고 각 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했다”며 “공연예술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교류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시각예술 분야로 확대한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