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도‧태평양사령부 “北미사일 발사, 국제사회에 위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12(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주말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이는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북한이 군사 개발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는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또 “미국은 현재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계속해서 상황을 감시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9월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2시간6분2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