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19·20일 양일간 열린 제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2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19·20일 양일간 열린 제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21

“시민·관람객 안전 위해 취소”

“내년 더 풍성한 행사로 준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9월 들어 13일까지 29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던 2021년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짚풀문화제는 2000년부터 시작돼 매년 10월 외암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우리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 짚과 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재현행사, 공연 등으로 관광객을 맞이했었다.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준봉)가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취소를 결정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과 함께 즐기던 짚풀문화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준비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 외암마을은 고택과 돌담, 초가, 정원이 조선시대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