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 모습. (출처: 해경 연합뉴스)
실종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 모습. (출처: 해경 연합뉴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다.

해양경찰청은 전날 500t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실종된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을 찾기 위해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에서 함정 14척과 5척이 각각 투입됐다. 항공기는 해·공군과 소방의 지원을 받아 모두 7척이 동원됐으며 수중 수색도 병행됐다.

해경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후 6시부터 함정 등 27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을 할 계획이다.

앞서 A 순경은 전날 오후 1시경 소청도 남동방 30km 해상을 순찰하던 500톤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갑자기 실종됐다. 그는 함정 내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서다가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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