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행진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신문고를 설치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당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행진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신문고를 설치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당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 10월 총파업을 앞두고 11일 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 시위에 동참한 조합원들은 각자 총파업과 관련한 현수막을 들고 유튜브에서 중계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시청했다.

민주노총은 내달 20일 110만명 전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대규모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원과 경찰 사이에 충돌은 없었다”면서도 “1인 시위 참여자들의 거리두기와 참여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법성이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온라인 결의대회를 통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저지할 입법 요구안을 국회에 강력히 제기한다”며 “정부에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분쇄와 국가 일자리 보장, 공적자금 투입 기업의 국유화를 내걸고 힘차게 총파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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