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국영 국제항공회사인 카리브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해 기체가 두 동강났지만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새벽 0시쯤(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163명을 태운 카리브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가이아나 수도 조지타운의 체디 자간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하면서 두 동강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일부 승객은 다리가 부러지거나 목·등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 항공기는 뉴욕을 출발해 가이아나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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