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입원 없이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을 먹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윤 전 총장은 “입건하라고 하십시오”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초읽기… 국내선 대웅·신풍제약 등 임상 진행 중☞(원문보기)
입원 없이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을 먹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개발 상황을 보면서 구매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머크사는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이르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수사 전환했는데… 검찰은 언제쯤 뛰어드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제보자로부터 물증을 확보해 진상조사를 진행 중인 대검 감찰부가 정식 수사로 전환할 시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검찰청이 공수처 수사와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낸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검에서 감찰차원 진상 조사를 충실히 하겠다”고 밝혀 수사는 공수처가, 감찰은 검찰이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아닌 대검에 고발장 접수 지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알려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반드시 대검찰청에 접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1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신이 이번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8일 자신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던 조 전 부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 내가 공익신고자임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피의자 된 尹 “입건하려면 해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건하라고 하십시오”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윤 전 총장은 10일 오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간담회 직후 기자들의 물음에 이같이 짧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또 그는 이날 서울 금천구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예비후보 국민면접에서 “만약에 고발 수주를 지시한 정황, 증거가 나오면 사퇴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면접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질문에 “가정적인 질문에 답변하는 것 자체가 안 맞는다”고 즉답을 피했다.
◆“‘위드 코로나’ 위해 임상연구 능력 배양해야… 의료주권 확보할 것”☞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단계적 일상회복인 이른바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무엇보다도 방역대책의 준비가 핵심”이라며 “이 과정에서 임상연구에 대한 능력 배양도 매우 중요하기에 의료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종 감염병을 발견한 후 각종 의료적 활동을 안내하는 능력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인프라를 가동하는 능력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능력 배양 등의 능력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금리인상·대출규제에도 ‘아랑곳’…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2주째↑☞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에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2주 연속 강해졌다. 수도권은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가 ‘탈(脫)서울’ 이주수요를 끌어들였고, 3기 신도시 택지 추가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8.4로 지난주 108.1보다 0.3p 올랐다. 이는 최근 2주 연속 오른 것이다. 수도권은 지난주 111.7에서 이번 주 112.1로 0.4p 올라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공수처, 김웅‧손준성 압수수색 돌입… 국민의힘 “야당 탄압” 반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가 10일 이른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손준성 검사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공수처 3부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실체 규명을 위해 관련자를 입건하고 금일 수사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수처는 고발장을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이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회관사무실과 자택, 차량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공수처는 전날(9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구독 시장에 부는 새바람… SKT發 구독 경쟁 ‘눈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구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T와 LG유플러스가 올해 중순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SK텔레콤이 출시한 새 구독 상품 ‘T우주’의 가입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통신 3사의 구독 시장 진출로 인해 구독 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통신사로서 가진 이용자별 취향 빅데이터, 유통망 등 마케팅 인프라, 가입자, 인지도를 무기 삼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직 사퇴’ 물러서지 않는 이낙연… 지도부는 파장 우려해 ‘만류’☞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9일 사퇴를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의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다.
전날 의원직 사퇴를 밝힌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도 제 의사를 존중해주길 바라며,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도 비우는 등 사퇴 의사를 행동으로 옮겼다.
◆미군 철수후 첫 카불 탈출… 외국인 100여명 태운 항공기 도하 도착☞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외국인들이 민간 항공기를 타고 첫 대피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200여명을 태운 보잉 777 기종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도하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익명의 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여객기에 미국인과 영주권자, 독일인, 헝가리인, 캐나다인 등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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