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블랙핑크 (출처:YG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 2021.9.10
K팝 걸그룹 블랙핑크 (출처:YG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 2021.9.1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됐다.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일 오후 3시경 652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오랜 기간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였던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현재 저스틴 비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6510만명이다. 3위는 방탄소년단(BTS)으로 구독자 수는 5760만명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6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정규 1집 ‘디 앨범’을 놓은 후 구독자가 점점 늘어났다. 이후 멤버들이 각자의 솔로곡을 발표해 꾸준히 구독자를 확보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아리아나 그란데를 제치고 전 세계 여성 가수 가운데 구독자 수 1위를 넘어섰고 남녀 가수를 통틀어서 5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을 차례로 추월하면서 점차 정상을 향해 걸어갔다. 

특히 최근에는 리사의 첫 솔로곡 ‘라리사(Lalisa)’가 공개되면서 유튜브 수가 급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블랙핑크는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믿기지 않는다. ‘블링크(팬덤명)’가 만들어 준 기적같은 순간”이라며 “저희를 항상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전 세계 팬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영상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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