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건설한 독일 브란덴부르크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제공: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건설한 독일 브란덴부르크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제공: 한화큐셀)

연간 7만명이 가정용으로 사용가능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스페인 남부 헤레스데라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지역에 5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50㎿는 국내 기준 약 7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은 초기 해당 지역 이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권을 확보해 지난 6월 영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Next Energy Capital(NEC)에 지분 100%를 넘겼다. NEC가 소유하게 된 해당 발전소에서 한화큐셀은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 및 유지관리)를 수행하며 오는 2022년 3분기까지 발전소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매해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올해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EU(유럽연합)에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609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스페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EPC, O&M 역량을 입증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EU 기조에 발맞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유럽 내 종합 재생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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