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9.10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9.10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스마트도시’ 인증에 참여해 대도시 부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 지표를 통해 국내 스마트도시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도시 간 비교하기 위해 인증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등 3개 분야의 6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평가한다. 

인증은 인구 50만 이상 규모의 대도시, 인구 50만 이하 중소도시로 유형이 구분된다.

이번 스마트도시 인증에는 도시 30곳이 참여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대도시 부분(서울시·대구광역시·대전광역시·부천시·안양시), 중소도시 부문(강남구·구로구·성동구 3곳)이 우수 스마트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신호등·가로등과 같은 도로 시설물을 통합하고 공공 와이파이·지능형 폐쇄회로(CC)TV·사물인터넷·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 전역을 3차원 가상공간에 복제한 ‘디지털 트윈 S-맵’,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자율주행 시범지구 조성 ▲스마트시티 펀드 조성 ▲무료 와이파이 운영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 8~10일에 개최되는 제5회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대표성과를 소개하고 정부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받는다. 동시에 국내외에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도시로서 적극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도시 인증을 통해 서울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대외적으로 홍보·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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