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연료 충전소.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9.9
수소전기차 넥쏘와 수소연료 충전소.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9.9

상반기 1차 공고분 빠른 매진

1대당 보조금 3400만원 지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2차 공고를 통해 2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상반기 보급된 1차 공고분 200대가 넥쏘 2021년형으로 상향조정되고, 가격도 125만원이 인하돼 빠르게 소진됐다.

이번 2차 공고의 공모 대수도 200대도 1대당 3400만원이 지원된다. 넥쏘의 기본 사양인 모던형은 3365만원, 고급 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69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최대 660만원의 세제(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공영주자창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혜택도 유지된다.

신청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며, 신청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이다. 구매자는 울산시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대리점에서 차량 구매 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수소차 제조·판매사가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보조금을 신청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고 의무 운행기간 내 수출·폐차 시에는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관련 정보도 시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정숙성과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차량 운행 시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대당 운행 시간만큼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정화(미세먼지 제거) 효과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이며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차 수소전기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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