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농협·생산자 공동노력”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재배된 하동 햇밤이 올해 들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8일 횡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하동 햇밤 첫 수출선적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농협, 생산자, 무역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첫 수출을 축하했다.
선적된 하동 햇밤은 1차로 15톤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원) 규모로 중국으로 수출된다. 오는 10일에도 같은 물량이 선적될 예정이다.
경남은 충남에 이어 전국 두번째 밤 생산지로 전국 밤 생산량의 22%를 차지한다.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은 도내 최대 밤생산지로 하동읍·적량·청암·횡천·양보면 일대에서 연간 3000∼3500t을 출하하고 있다. 하동산 밤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중국·일본·미국으로 수출 중이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계속된 장마와 병해충으로 밤 작황이 좋지 않았으나 올해는 행정과 농협·생산자가 조기 공동방제 등 생산량 확보에 함께 노력한 결과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민관이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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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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