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동군 횡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농협, 생산자, 무역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햇밤 첫 수출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9
8일 하동군 횡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농협, 생산자, 무역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햇밤 첫 수출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9

“행정·농협·생산자 공동노력”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재배된 하동 햇밤이 올해 들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8일 횡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하동 햇밤 첫 수출선적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농협, 생산자, 무역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첫 수출을 축하했다.

선적된 하동 햇밤은 1차로 15톤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원) 규모로 중국으로 수출된다. 오는 10일에도 같은 물량이 선적될 예정이다.

경남은 충남에 이어 전국 두번째 밤 생산지로 전국 밤 생산량의 22%를 차지한다.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은 도내 최대 밤생산지로 하동읍·적량·청암·횡천·양보면 일대에서 연간 3000∼3500t을 출하하고 있다. 하동산 밤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중국·일본·미국으로 수출 중이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계속된 장마와 병해충으로 밤 작황이 좋지 않았으나 올해는 행정과 농협·생산자가 조기 공동방제 등 생산량 확보에 함께 노력한 결과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민관이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하동군 횡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윤상기 군수가 하동 햇밤 출하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9
8일 하동군 횡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윤상기 군수(왼쪽 세번째)가 하동 햇밤 출하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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