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왼쪽)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9월 1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꺼내 들고 있다. 강 변호사는 이 지사를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씨(왼쪽)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9월 1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꺼내 들고 있다. 강 변호사는 이 지사를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배우 김부선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직격했다.

김부선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는 내 집에서 15개월을 조건 없이 즐겼다. 이 지사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이 지사는 내 딸과 나를 싸잡아 허언증, 마약쟁이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가 약자, 여성, 소수자, 인권 등을 언급할 때마다 많이 아프고 역겹다”면서 “민사 소송을 취하할 수 있으나 이 지사의 진심어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018년 9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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