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도가 백신·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스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1.9.8
8일 경북도가 백신·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스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1.9.8

산업선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연구협력·인프라·기업지원 등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백신·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스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나노·빅데이터·합성생물학 등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혁신을 거듭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산업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백신·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인프라 공유, 연구협력, 빅데이터 구축, 인재양성·인력교류, 백신·신약 관련 기업 지원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분당서울대학병원은 연구중심 전문병원으로 헬스케어 전문인력과 비임상·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교육부 선정 빅데이터 분야 주관 대학으로 우수한 디지털·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포스텍은 그동안 경북도와 생명공학연수센터(PBC)를 중심으로 포항시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건립해 구조 기반 신약 연구와 기업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대마의 산업화를 위한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과 안동시에 백신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주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 백신클러스터, 포항 방사광가속기,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최첨단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연구개발, 상용화, 기업지원 등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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