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조치 불복하며 차량시위 나선 자영업자들. (출처: 연합뉴스)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불복하며 차량시위 나선 자영업자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전자발찌 착용자인 30대 남성이 집주소를 허위로 신고하고 실거주지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하루 57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오는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8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뿔난 자영업자들, 오늘밤 전국 차량시위… “최소 3000대 참여”☞(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단체들은 오늘(8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가량 전국적으로 차량 약 3000대가 참여하는 심야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에 따르면 자영업자 단체들은 이날 전국 단위의 심야 차량 시위에 나선다.

 

◆[이슈in] 전자발찌 ‘관리 구멍’… 엉뚱한 주소 등록 성범죄자 ‘재범’☞

최근 성범죄 전과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을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전자발찌 착용자인 30대 남성이 집주소를 허위로 신고하고 실거주지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자발찌 착용자 부실 관리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부는 전자발찌의 견고성을 강화하고 위치추적 감독 대상자들을 감독할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여성 2명 살인사건’과 관련해 ‘부주의’를 인정하며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위치추적 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강씨에게 살인과 강도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6가지 혐의를 적용해 동부지검으로 넘겼다.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위치추적 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강씨에게 살인과 강도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6가지 혐의를 적용해 동부지검으로 넘겼다. ⓒ천지일보 2021.9.7

◆1차접종 57만 3321명↑ 누적 3132만 3194명… 접종률 61.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7일 하루 57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57만 3321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57만 3321명 중 53만 2569명이 화이자 백신, 2만 5925명이 모더나 백신, 1만 1520명이 얀센 백신, 3307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맞았다.

 

◆정부 “방역체계 전환, 11월부터 본격적 검토 가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오는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한 질의에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의 70%가 완전접종하게 되는 시기이기에 완전접종을 마치고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2주간의 기간이 경과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규확진 2050명, 1주일만에 다시 2천명대… 수도권 최다 확산(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50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만 5423명(해외유입 1만 3800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9.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9.8

◆김웅, 고발사주 의혹 해명 기자회견서도 오락가락 해명… 혼선 가중☞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8일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구체적인 진위에 대해 뾰족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사안을 둘러싼 혼선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시 총선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종교+] 수백명이 한 교회서 회의… 코로나 집단전파 위험 괜찮나☞

9월 주요교단총회 줄줄이 개최접종증명서 지참 등 방역 만전감염력 높은 변이 확산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주요 장로교단 대다수는 9월 정기총회를 모이는 방식의 ‘대면총회’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수일간 진행되던 총회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하루로 단축했으며 밀집도를 줄이고자 총회 장소를 분산해 수백명 단위로 모이기로 했다.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국제사회 ‘위드 코로나’ 전환 중… 우리는 언제쯤 가능할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는 국가가 14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일본은 작년부터 일찍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공존하며 다른 일반적인 병증처럼 간주하는 것)’로 전환했고, 많은 주요 국가들이 백신접종률을 높이면서 빠르게 방역과 생활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경제적인 충격을 줄이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