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9.8
남양주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9.8

대구 남구 대학병원 관련 총 249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감염 불씨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전날에도 병원·학교·교회·목욕탕 등 일상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인천 남동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충북 아산시에선 목욕탕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2명(지표포함), 이용자 6명,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경기 포천시 제조업과 관련해서도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 용인시 주점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0명과 지인 4명, 종사자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대전 중구에선 콜센터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종사자 5명과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충남 예산군 휴게음식점과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9명(지표포함), 이용자 11명, 지인 3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0명으로 집계된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9.5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추가적으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강생 14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가족 19명, 지인 5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시장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경기 화성시 태권도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조사됐다.

충남 태안군 코인노래방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학생 19명(지표포함), 가족 4명이다.

대구 남구 대학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9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대학병원 관련 215명(지표포함), 요양병원A 관련 17명, 요양병원B 관련 17명이다.

이외에도 ▲충북 청주시 유흥주점 5명(누적 6명) ▲광주 북구 중학교 14명(15명) ▲경북 구미시 사업장3 13명(14명) ▲부산 연제구 체육시설2 3명(16명) 등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날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2만 3992명 중 선행 확진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수가 1만 1458명으로 47.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미확인 접촉자 감염이 8815명으로 36.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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