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사이드] 진격의 홍준표… 60대 공략 ‘무야홍’ 넘어 ‘무대홍’ 노린다
[정치인사이드] 진격의 홍준표… 60대 공략 ‘무야홍’ 넘어 ‘무대홍’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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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7일 경기도당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jp희망캠프) ⓒ천지일보 2021.9.8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7일 경기도당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jp희망캠프) ⓒ천지일보 2021.9.8

2030‧중도 업고 지지율 급상승

윤석열, 각종 논란에 답보 상태

野 경선, 尹-洪 양강 구도 돌입

이재명 비판 수위 점차 높일 듯

이종훈 “역선택, 부분적인 요소”

“‘본선 이길 후보’로 표심 이동”

본선 경쟁력 묻는 항목도 변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매섭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 대결에서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이 2030과 중도층을 공약하면서 지지율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집중된 60대 이상 지지율을 가져오는 것은 해결 과제로 꼽힌다.

특히 2030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야홍’, ‘무대홍’ 등의 유행어가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2030 세대가 홍 의원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무야홍은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무대홍은 ‘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라는 뜻이다. 두 단어 모두 지난 2011년 방영된 무한도전 알래스카 특집에서 교민 할아버지의 ‘무야호’를 패러디 한 것이다. 무야호는 방송 자체의 코믹한 상황과 더불어 네티즌들의 재발굴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합성 패러디물이 크게 인기를 끌었었다. 홍 후보 JP캠프도 이 용어를 자주 언급하며 2030세대와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8.6%, 홍 의원은 28.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2%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

전날(7일) 발표된 ‘여론조사 공정’의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이재명 지사와 양자 대결에서 46.4% 지지율을 얻어 이 지사(37.7%)를 오차범위 밖(8.7%P)에서 앞질렀다. 또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두 여론조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빨리 찾아온 ‘골든크로스’… 캠프 측 “2030 지지율 실감”

홍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크로스’는 추석 전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기가 빨리 찾아왔다. 윤 전 총장이 각종 구설과 실언 논란으로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 동안 홍 의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강원·경기 지역을 순회하는 광폭 행보를 펼친 덕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같이 생각지 못한 결과에 홍 의원 JP 캠프는 당황하면서도 고무적인 분위기다.

홍 의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추석 전에 골든크로스가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기가 빨라서 당황스러운 측면이 있다”라면서도 “2030의 지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전체적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더 끌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캠프는 거기에 대한 전략을 구상하는 중”이라면서 “현장 분위기도 여론조사와 비슷하게 청년들이 홍 의원에 대한 응원을 많이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에게 남은 과제는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홍 의원은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민주당 소속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대통령으로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7일 국민의힘이 주최한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선진국 시대에 맞는 정치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와 지방행정 체계 개편, 안보‧국방 정책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 간 나토(NATO)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한의 핵 위협을 근원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국방은 4군 체제로 군을 개편하고 미래 전자전 시대에 걸맞게 모병제와 지원병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틀 동안 이 지사를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했던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비유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상 포퓰리즘으로 자기 나라를 세계 최빈국으로 몰아넣은 우고 차베스처럼 (이 지사도) 경기도를 망치고 대한민국을 거덜 내려고 한다”며 “차베스의 무상 포퓰리즘과 똑같은 기본시리즈로 오늘도 국민들을 현혹하게 하는 이 지사는 이제 그 질주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8

◆洪, 60대 지지율 회복 관건… “막말 논란은 조심해야”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홍 의원의 지지율 상승 요인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역선택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만 작용한 것은 아니다”라며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이후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고 소소한 악재들이 불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본선에서 압도할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커질 것이다. 경선이 본격화하면 60대 이상의 표심도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홍 의원의 지지율 상승에는 역선택보다는 2030과 중도층의 표심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의미다. 또한,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서면 윤 전 총장에 집중된 60대 이상의 표심이 ‘본선에서 이재명을 이길 만한 후보’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윤석열-홍준표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본격적인 토론회가 시작되면 두 후보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칠 것이다. 국민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 의원의 막말 논란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홍 의원은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강성노조 혁파, 흉악범 사형 집행, 대입 수시 폐지·사시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야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교조나 강성노조의 개혁 내지는 혁파가 필요한 것은 공감하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은 역효과를 불러올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라고 우려했다.

◆흔들리는 ‘윤석열 대세론’… 본선 경쟁력 문항 변수 가능성

이외에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고 본선에서 경쟁력을 묻는 조항을 넣기로 한 것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본선 경쟁력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최종 후보를 선호하지 않는 응답자의 의사까지 포함할 수 있고 국민의힘 후보도 쉽게 반발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윤석열 대세론’이 흔들리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 구도가 양강 구도 내지는 다자 구도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당 밖의 주자인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준비된 후보라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평론가는 “경선이 진행되고 본격적인 토론회가 시작되면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할 요소가 있을 것”이라면서 “윤 전 총장 등은 준비된 후보라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악재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의 각종 논란과 리스크가 빨리 정리되지 못한다면 야권 대선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따라서 홍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지율이 답보인 상황에서 홍 의원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경선 후보 간 토론회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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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숙 2021-09-09 09:44:35
저런 사람들이 우리나라 정치인들읻 그래서 이 모양 이 꼴이다 문정부도 마찬가지고 민생 좀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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