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평화의 답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평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평화운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평화, 하면 된다”는 메시지로 지구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을 1차부터 31차까지 재조명한다.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가 2014년 11월 21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빨간 원)가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가 2014년 11월 21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기획연재|다시보는 15차 루마니아 

‘전쟁종식’ 다양한 인사 동참 행렬

종교 수장, 李대표 평화행보 협력

“종교분쟁 해결해 평화 실현 가능”

동유럽 공산주의 붕괴 25주년 회의

25명 전직대통령 HWPL 자문위원

이만희 대표가 2014년 11월 21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발제한 이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이만희 대표(맨 왼쪽)가 2014년 11월 21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발제한 이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014년 9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한 이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15번째 평화순방에 올랐다. 이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제시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국경과 인종, 종교, 사상을 초월해 다양한 인사의 동참을 끌어냈다.

◆佛 종교지도자 만남, 종교통합 신호탄

이 대표는 2014년 11월 19일 루마니아 아테니 팰리스 힐튼호텔에서 프랑스 종교지도자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서 루마니아까지 찾아왔다. 이 중 에릭 고즐란 프랑스 랍비(유대교 율법 교사)는 12차 평화순방 때 유네스코에서 이 대표를 처음 만난 바 있다. 그는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한 이후 더욱 열성을 다해 이 대표의 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가 대동하고 온 종교지도자는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등지에서 이슬람 대표로 활동 중인 프랑스 이맘협회 소속 라시드 비르바흐 이맘이었다. 그는 평화를 위한 민중연합의 대표이자,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관련된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랍비와 이맘이 함께 이 대표를 찾아온 건 종교대통합의 좋은 출발을 알리는 또 다른 신호탄이었다.

이만희 대표가 2014년 11월 19일 루마니아 아테니 팰리스 힐튼호텔에서 프랑스 종교지도자들을 만난 가운데 프랑스 이슬람 이맘 대표가 이 대표에게 책을 건네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이만희 대표(오른쪽)가 2014년 11월 19일 루마니아 아테니 팰리스 힐튼호텔에서 프랑스 종교지도자들을 만난 가운데 프랑스 이슬람 이맘 대표가 이 대표에게 책을 건네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이 대표는 “많은 사람이 다 평화의 일을 해 왔다. 하지만 사람의 뜻대로 되지 아니한 건 방해꾼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젠 하나님의 때가 오신 걸 믿는다. 하나님의 일을 할 마음만 가지면, 하늘이 (일이) 되게 도와주신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들 종교지도자는 이 대표의 평화행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묘안을 제시했다. 에릭 고즐란 랍비는 “이 대표께서 프랑스에 지부를 세우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곳은 세계로 뻗어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는 세상에 일어나는 전쟁의 80%가 종교 때문인 것을 알기 때문에 종교분쟁을 해결함으로써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랍비, 이슬람, 불교인, 기독교인을 초청해 평화에 대해 나누고 어떤 경서가 가장 최고인지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차 평화순방 주요일정. ⓒ천지일보 2021.9.7
15차 평화순방 주요일정. ⓒ천지일보 2021.9.7

아센 샬구미 프랑스 이슬람 이맘 대표는 “이 대표님이 서울에서 실현하신 프로젝트를 볼 때 파리에 오셔야 한다. 유럽의 중심에 오셔야 한다”며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는 여러 종교가 원탁에 모여 함께 좋은 일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세 번째는 어린이, 젊은이에게 교훈을 줘야 한다. 또 이 모든 걸 알릴 수 있는 미디어와 TV채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이맘협회 소속 라시드 비르바흐 이맘은 “아센 이맘이 프랑스 총리와 만났을 때 HWPL을 소개했다”면서 “그래서 이 대표님께서 다시 프랑스에 오시면 총리를 만나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 이 대표님은 가장 위대한 선생이다. 그를 따라가고 싶고 지금도 벌써 그를 따라다니고 있으며,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저는 그의 손을 잡을 수 있어 행복했고 항상 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만희 대표가 2014년 11월 20일 루마니아 의회 궁 상원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및 청년 그룹 세션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이만희 대표가 2014년 11월 20일 루마니아 의회 궁 상원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및 청년 그룹 세션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중·동부유럽국 25명 전직 대통령과 조우

종교지도자들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이 대표는 루마니아 빌라 라크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붕괴 25주년을 맞아 다음 날부터 진행할 국제회의 사전 만찬회에 참석했다. 이 국제회의는 동유럽 민주화에 기여한 25명의 대통령과 수상들이 정상회담을 하는 역사적인 자리였다.

이어 이 대표는 11월 20~21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 그리고 루마니아 신임 대통령 비준식에 참석해 중·동부유럽국의 25명 전직 대통령과 7개국 종교지도자, 대법관 등을 만나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대한 평화 대담을 나눴다.

이를 통해 HWPL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끌어냈고,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레흐 바웬사 폴란드 전 대통령 등 25명의 전직대통령을 정식 자문위원으로 추대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여기에 이 대표를 루마니아까지 초청한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은 11월 20일 루마니아 의회 궁 상원홀에서 종교지도자와 1989년생 청년이 이 대표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의회 궁 22개 방에서 주제별 동시 회담이 진행됐는데, 이 대표는 종교지도자 및 청년 그룹 세션에 자리했다.

2014년 11월 21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이만희 대표가 이 대표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평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2014년 11월 21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이만희 대표가 이 대표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평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이 대표는 “제가 항시 하늘과 땅을 불러 증거를 삼아놓고 말해 왔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 것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며 “하늘이 택한 사람, 하늘이 이 세상을 위해 보내준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 사람에게 덕을 줄 수 있고 살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줘서 보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으로 이 지구촌이 바라고 원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있는 혼합된 마음의 옷을 빨아줄 사람”이라며 “영생하는 양식을 가지고 온 사람이 필요하다고 봐진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20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주요귀빈으로 참석한 이만희 대표가 유럽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2014년 11월 20일 루마니아 의회 궁에서 열린 동유럽 공산주의 체제 붕괴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주요귀빈으로 참석한 이만희 대표가 유럽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루마니아 대법관 “국제법 제정 현실화 고민”

그리고 나서 이 대표는 루마니아 의회 궁 대법관 집무실에서 페트리 나지로이유 루마니아 대법관과 대담을 했다. 페트리 나지로이유 대법관은 루마니아에서 대통령 비준권을 가진 사법부의 9명 중 1명이다.

그가 이 대표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몬테네그로에서 있었던 대법원장들의 심포지엄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 대표가 제시한 국제법 제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루마니아에서 다시 만남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평화) 만국회의를 할 당시 전·현직 대통령이나 법관들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하나님 앞에서, 세계 만민 앞에서, 평화의 사자 앞에서 서약했다”면서 “그래서 법을 아시는 법관이 먼저 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위해서 판사님을 저하고 만나게 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대표가 2014년 11월 20일 루마니아 의회 궁 대법관 집무실에서 페트리 나지로이유 루마니아 대법관과 대담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이만희 대표가 2014년 11월 20일 루마니아 의회 궁 대법관 집무실에서 페트리 나지로이유 루마니아 대법관과 대담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9.7

이에 페트리 나지로이유 대법관은 “이 대표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내용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머릿속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 날인 11월 21일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제5대 대통령 비준식에 이 대표를 초청했다.

이 대표는 11월 22일 입국 기자회견에서 “중동부유럽 정치·종교 지도자 앞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전쟁을 종식한다는 국제법을 제정하고, 분쟁의 중심에 있는 종교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소신을 전했다”며 “이를 들은 25명의 전직 대통령은 본인의 세계평화 운동에 동참, 흔쾌히 HWPL의 자문위원이 되기로 승낙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루마니아 나지로이유 대법관은 우리 행보를 담은 영상을 보고 감동해 눈물까지 보이며 국제법 제정을 위해 결사적으로 돕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중동부유럽 전직 대통령과 루마니아 대법관이 주축이 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검토, UN에 상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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