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 수원전수관이 충주대를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지난 23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택견배틀에서 수원은 충주대와 22배틀 경기에서 ‘뉴짐승’ 이창용의 활약에 힘입어 가볍게 5-2로 이겨 주작조 2위로 8강에 안착했다.

수원은 선두 권국환이 딴죽으로 김정수를, 박재성을 빠른 곁차기로 잡고 순식간에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충주는 이영록이 권국환과 박경식을 모두 후려차기로 이기고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은 일찍 승기를 잡기 위해 에이스 이창용을 내보냈고, 첫 경기에서 부진했던 이창용은 2경기 만에 나서 3명을 모조리 잡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창용은 물레방아차기로 이영록을, 윤종혁과 여동연을 오금잽이와 외발쌍걸이로 물리쳐 모처럼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경기수원의 에이스 이창용(오른쪽)이 충주대의 이영록을 물레방아차기로 이기고 있다. (사진제공: 결련택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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