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신제품인 프리미엄 스피커 ‘LG 엑스붐 360’.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9.7
LG전자의 신제품인 프리미엄 스피커 ‘LG 엑스붐 360’.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9.7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XBOOM 360)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독자 개발한 음향 반사판 구조를 적용해 왜곡을 줄인 소리를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하게 보내주는 무지향(無指向) 사운드를 구현했다. 고객은 제품을 설치한 공간 내 어느 위치에서도 최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120와트(W)로 야외 소규모 모임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를 적용했다.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에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초당 1만번(10㎑) 이상 진동판이 떨리는 고음역대에서도 섬세한 소리를 낸다. 저음을 재생하는 ‘우퍼’에는 가벼우면서도 탄성이 좋은 유리 섬유 소재를 채택해 보다 풍부하고 역동적인 중저음을 구현한다.

이 제품에 적용한 360도 라이팅 기능은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사운드의 몰입감까지 높여준다. LG전자는 공간조명 전문가와 함께 협업해 ▲간접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모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 조명으로 안정감을 주는 네이처 모드 ▲음악 비트에 따라 조명 색상이 바뀌는 파티모드 등 3가지 모드를 기본 제공한다.

전용 앱 ‘LG XBOOM’을 이용하면 개인 취향에 맞는 조명 패턴, 색상, 밝기 등을 설정할 수 있고 DJ 효과 기능을 활용하면 재생 중인 음악에 응원용 나팔소리, 스크래치 등 효과음을 추가할 수 있어 파티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피콕그린, 버건디, 베이지 등 다양한 색상과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패브릭 소재 등을 적용했다. 제품 위쪽에 알루미늄 소재의 손잡이를 적용해 손쉽게 옮겨 사용할 수 있다. USB, AUX IN, 블루투스 등 다양한 유·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최장 10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내장했다.

LG전자는 LG 엑스붐 360을 이달 중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4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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