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내 지역아동센터 실내숲 조성된 모습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서울 성동구 내 지역아동센터 실내숲 조성된 모습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사내 텀블러 사용부터 실내숲 조성

태양광 랜턴제작 등 탄소중립·환경보호활동 전개

일회용품구매 절감비용을 친환경 사업에 사용

아동 위한 친환경 ESG 캠페인 추진

‘환경보호서약서’ 통한 일상생활 속 탄소배출저감 독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저축은행(대표이사 신홍섭)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내 텀블러 사용 및 일회용품 줄이기와 지역아동을 위한 실내숲 환경조성, 해외빈곤아동을 위한 태양광 랜턴 제작 등 다양한 친환경 ESG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사내 텀블러 사용 캠페인은 사내에서부터 일회용컵과 페트병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KB저축은행은 본 캠페인의 취지와 염원을 담은 사내 텀블러를 별도로 제작했다. 사내 텀블러에는 KB저축은행 CI 와 키위뱅크(kiwibank) BI, 그룹의 ESG 엠블럼인 ‘KB GREEN WAY 2030’과 함께 사내 텀블러 이용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KB인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KB Proud of YOU’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여기서 KB는 KB금융그룹만이 아닌 KB저축은행, 키위뱅크(kiwibank)의 KB를 뜻한다.

ESG·키위뱅크(kiwibank) 이미지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ESG·키위뱅크(kiwibank) 이미지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총 6가지 색상(블랙, 화이트, 옐로우, 핑크, 퍼플, 민트) 텀블러에 세로형과 원형 2가지로 조합한 문구를 넣어 총 12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KB저축은행은 캠페인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텀블러를 사내에 비치하고 일회용컵 구매를 제한했다. 업무용 PC의 배경화면과 화면보호기를 ESG 환경보호 관련 이미지로 교체하고 사내 텀블러 사용 독려를 위해 자동팝업 메시지를 적용하는 등 환경보호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KB저축은행 사내 텀블러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KB저축은행 사내 텀블러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환경보호서약서’를 통해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이나 에코백 활용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사내 친환경 생활로 절감된 일회용품 구매비용은 아동을 위한 실내숲 환경 조성과 태양광 랜턴 제작에 쓰인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8곳에 총 72그루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실내 숲을 가꾼다.

식물은 미세먼지 제거와 습도 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식물에는 약 30%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초미세먼지는 20%정도가 감소되는 한편, 실내 습도는 10%가량 상승시키는 천연 가습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저감효과 외에도 아이들에게는 쾌적한 환경과 식물과의 지속적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태양광 랜턴을 제작 중인 KB저축은행 직원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태양광 랜턴을 제작 중인 KB저축은행 직원 (제공: KB저축은행) ⓒ천지일보 2021.9.7

이밖에도 해외 에너지 빈곤국 아동의 야간학습지원을 위한 비대면 태양광 랜턴 조립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낙후 지역 전력 보급률은 10% 미만이다. 전기 없는 생활은 불편함을 넘어 야간 범죄 및 화재 위험, 학습 기회의 불균형을 야기한다.

이에 KB저축은행은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친환경 태양광 랜턴을 임직원이 직접 제작해 지원한다. 랜턴은 낮에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충전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아이들이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실용적이고 편하다. 낮에 5시간 동안 충전하면 1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KB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제작한 태양광 랜턴은 전기공급이 부족해 어두운 밤을 보내야하는 인도네시아 아동가정 251개소에 전달된다. 전기없이 살아가는 해외 아동들에게 단순한 물품지원을 넘어 야간에 안전하게 활동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밝히는 희망의 빛을 전한다.

KB금융그룹은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KB금융의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를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KB저축은행도 ESG 관련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

KB저축은행은 공식 SNS채널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키위뱅크와함께환경보호) 와 함께 텀블러 사용 인증사진을 업로드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참여 고객 중 베스트 포토제닉상으로 별도 선정된 10명에게는 3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내에서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발생을 줄여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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