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3일 도쿄에서 열린 각료회의 후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3일 도쿄에서 열린 각료회의 후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해상 방류가 현실적"이라며 오염수를 희석하는 설비공사와 규제 대응을 거쳐 2년 뒤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13일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현지시간)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이번 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리디 에브라르 IAEA 사무차장이 이끄는 IAEA 팀은 도쿄에서 일본 원자력규제청과 경제산업성, 외무성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기술적 세부 사항 등을 논의한 뒤 오는 9일 일본에서 기자 회견을 열 계획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는 향후 수십 년 동안 물을 방류하는 모든 작업이 국제적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IAEA 팀은 방류가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의 검토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AEA는 이번 발표에서도 오염수 대신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처리수(treated water)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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