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신속한 진단 검사를 위해 찾아가는 마을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제공: 화순군청)ⓒ천지일보 2021.9.6
화순군 보건소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신속한 진단 검사를 위해 찾아가는 마을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제공: 화순군청)ⓒ천지일보 2021.9.6

지역 동선 없어, 전남 #2717 분류
타지역 방문, 사적 모임 자제 당부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타지역 방문, 타지역 가족과 지인 접촉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일 자가격리 중이던 화순 주민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전남 2717번(화순 107번)으로 분류됐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전남 2717번은 가족이 확진되자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전남 2717번은 지난 1일, 3일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이에 앞서 전남 2717번 가족인 광주 4111번, 전남 2626번(화순 105번), 전남 2663번(화순 106번)이 잇따라 확진됐다. 전남 2663번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271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지만, 기저 질환이 있고 가족 1명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점 등을 고려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전남 2717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돼 지역 동선은 없다.

화순군 관계자는 “타지역 방문과 사적 모임을 자제해 달라”며 “감기 기운 등 아무리 사소한 증상이라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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