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이 지난 17일 북미시장에 출시한 슬라이드형 쿼티 자판을 갖춘 메시징폰 ‘퍼수트II(PursuitII, 왼쪽)’와 모든 연령의 사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폰 ‘브리즈III(BreezeIII, 오른쪽)’ (사진제공: 팬택)

10여 개 국내외 제조사 중 네 번 연달아 선두 ‘최초’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 팬택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팬택은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가 실시한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4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는 일 년에 세 차례 시행된다.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별로 제품품질, 사후 서비스, 계약협상 대응 등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 공급물량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평가제도이다.

팬택은 27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한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미 2010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3회의 평가(1월~4월, 5월~8월, 9월~12월 대상)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런 성과는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애플, HTC, 리서치인모션(RIM), 모토로라 등 10여 곳에 달하는 국내외 유력 제조사를 통틀어 유일하며 팬택이 최고의 품질, 서비스 수준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6년부터 AT&T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팬택은 올해 6월 첫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크로스오버(Crossover, 모델명 P8000)’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7일 슬라이드형 쿼티 자판을 갖춘 메시징 폰 ‘퍼수트II(PursuitII, 모델명 P6010)’와 모든 연령의 사용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폰 ‘브리즈III(BreezeIII, 모델명 P2030)’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브리즈III’는 2010년 5월 출시해 올해 2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브리즈II’의 후속모델이다. 이로써 2011년 하반기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팬택은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스마트 디바이스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 북미시장에서만 LTE스마트폰을 포함한 3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 태블릿PC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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