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미국)=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04.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04.

질 바이든 여사와 해리스 부통령 부부도 여정 동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11 20주년을 맞아 영부인 질 바이든과 함께 현장 세 곳을 모두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일 뉴욕시를 방문해 옛 세계무역센터(WTC)가 있었던 '그라운드 제로'와 워싱턴DC 국방부 청사(펜타곤),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1년 9월11일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여객기 3대를 납치해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에 충돌시켰다.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면서 2763명이 사망했다. 또 국방부 청사 충돌로 184명이 숨졌으며 이중 125명은 여객기 탑승객들이었다.

테러범들이 납치를 시도한 또 다른 항공기 1대에서 승객들과 테러범들이 사투를 벌였으며 항공기는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벌판에 추락했다.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40명이 숨졌다.

[뉴욕=AP/뉴시스]지난 2001년 9월11일 미 뉴욕의 랜드마크였던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테러로 화마에 휩싸인 모습. 2021.08.14.
[뉴욕=AP/뉴시스]지난 2001년 9월11일 미 뉴욕의 랜드마크였던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테러로 화마에 휩싸인 모습. 2021.08.14.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인 더글라스 엠호프도 바이든 대통령 방문에 함께 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테러 공격 관련 기밀문건 해제를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었다. 9·11 테러 희생자 유가족들은 지난 2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테러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기밀문건 공개를 요구해왔다.

[서울=뉴시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