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61명으로 집계된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61명으로 집계된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

수도권 1064명, 비수도권 430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94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64명(71.2%), 비수도권이 430명(28.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12명, 서울 461명, 인천 91명, 충남 86명, 부산 49명, 경남 46명, 경북 40명, 대구 34명, 강원 33명, 대전·충북 각 27명, 울산 24명, 전남 22명, 광주 20명, 전북 16명, 제주 6명, 세종 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18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도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5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25일~3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54명→1882명→1841명→1793명→1619명→1486명→1372명이다.

최근 주요 발병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음식점 28명 ▲경기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 50명 ▲경기 수원시 유치원 33명 등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사업장 30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12명 ▲광주 북구 지인모임 11명 등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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