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9.3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남양주보건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9.3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21명 신규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 동안 6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는 500명대로 내려갔지만,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 가까운 274명(52.6%),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03명(39.0%)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군별 확진자는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화성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 50명, 안산 47명, 부천 42명, 수원·성남 각 38명, 고양 34명, 평택 31명 등이다.

화성시 한 농산물 재배업체에서는 지난달 31일 직원 3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직원을 중심으로 20명이 확진됐다.

같은 지역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행정명령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1일 직원 15명이 확진된 뒤 2일 직원 3명이 추가 확진돼 이틀 새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누적 60명) 관련 확진자는 10명 더 늘었고, 용인시 어린이집(누적 18명)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5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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