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일 ‘전주형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메타버스 총괄자문관 위촉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9.2
전주시가 2일 ‘전주형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메타버스 총괄자문관 위촉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1.9.2

오는 2023년 8월까지 자문

[천지일보 전주=류보영 기자] 전주시가 ‘전주형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한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2일 ‘메타버스 총괄자문관 위촉식’을 가졌다.

총괄자문관 중 2명은 기획재정부의 메타버스 TF 자문위원이다.

시는 임태범 전자기술연구원(KETI) 전북본부장과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지능데이터연구실장, 우운택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등 3인을 메타버스총괄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과학기술부 디지털사업 자문위원과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임태범 본부장은 정부의 다양한 ICT 정책 사업을 추진한 전문가로 메타버스 특화사업 발굴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가상융합, AI(인공지능) 연구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이승환 실장은 기획재정부 메타버스 TF 자문위원, 과기부 메타버스 알리이언스 및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실감콘텐츠 산업 활성화 전략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경력을 바탕으로 전주형 메타버스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에 힘쓰게 된다.

우운택 교수의 경우 카이스트 AR리서치센터장, 대통령직속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기획재정부 메타버스 TF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만큼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자문관은 오는 2023년 8월까지 메타버스 정책 기획 단계부터 사업 수행단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검토와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전주시 디지털 뉴딜 추진 방향·전략 등 총괄 조정 ▲메타버스 국책사업 발굴 및 시정 적용 가능 분야 제안 ▲공공서비스를 접목한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 제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연계 공조 활동 등에 힘을 보탠다.

시는 이번 메타버스총괄자문관 위촉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저변 확대를 위한 TF팀을 본격 가동해 메타버스 국책사업 발굴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등 전주형 메타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가상세계가 새로운 세상을 대체할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메타버스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전주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고의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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