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가격 공표 등 소비자 피해예방

기상악화 따른 가격상승 전망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추석명절 전 서민생활 안정과 건전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링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중점 관리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한다. 

합동 지도점검반은 당진·합덕시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를 방문해 사과, 배, 조기, 쇠고기, 돼지고기, 두부 등 추석 성수품과 삼겹살, 자장면, 칼국수 등 주 외식 메뉴에 대한 가격을 파악한다. 이렇게 파악한 수치를 당진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경제-물가 정보)에 주 1회 갱신하며 게시할 예정이다. 

또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격과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에 대한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기상악화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외식업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상공인연합회·상인회 등에 가격 부당 인상 등의 자제를 요청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합동점검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편안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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