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GTEP사업단, 2021 대학생 무역캠프 최우수상 수상. (제공: 한국외대) ⓒ천지일보 2021.9.2
한국외대 GTEP사업단, 2021 대학생 무역캠프 최우수상 수상. (제공: 한국외대) ⓒ천지일보 2021.9.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 단장 백재승)이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2021 대학생 무역캠프’에서 전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일 한국외대가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산학협동재단과 공동 개최한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1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에서도 총 8명의 학생이 무역캠프에 참가했으며, 그 중 2팀(김재환, 신유진, 탁가현)과 5팀(김민규, 김보겸, 박수빈, 박찬주, 한혜주)이 활동한 조가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무역실무 서식을 정확하게 작성해 호평을 받았다.

2팀은 말레이시아 내 건강식품 수요의 증가와 높은 비만율을 근거로 무설탕 잼 수출을 제안했고, 5팀은 미국 내 한국 애니메이션(타요)의 높은 인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아동 장난감 수요를 근거로 아동 장난감 수출을 제안했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의 백재승 단장은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뜨겁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서로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한국무역협회 대학생 무역캠프’는 무역실무 교육, 서식 작성 및 수출입 프로세스 실습 등을 통해 실제 무역을 경험하는 국내 대학생 무역특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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