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의정부 현충탑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연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천지일보 2021.9.1
지난달 31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의정부 현충탑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연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천지일보 2021.9.1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개최

[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목숨 바쳐 싸워주신 순국선열의 영웅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지난 8월 31일 의정부 현충탑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순국 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들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이때,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영웅들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전용사들에 대한 묵념과 헌화로 산화한 호국영령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 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에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6.25전쟁 사진전을 열어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를 조명하고 평화에 대해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유공자는 사진전을 보며 “올해가 벌써 6·25전쟁 71주년인데 20살 군 생활을 했던 그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고 회상하면서 월남전에 다녀오고 포탄이 떨어졌던 당시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고, 국가와 평화를 위해 애쓰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영주 서울동부지부장은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는 후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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