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건설업 관련 직종 평균임금이 상반기 대비 2%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하반기에 적용할 건설업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이 23만 5815원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23만 798원) 대비 2.17% 상승한 것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1.96% 상승했고, 광전자 2.50%, 문화재 3.01%, 원자력 2.59% 각각 올랐다.

임금이 가장 높은 직종은 광전자로 35만 7200원이었고, 일반공사 직종은 가장 낮은 22만 3500원이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건축 공종의 기성이 전반기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지난 5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날부터 적용하는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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