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제품이미지. (출처: 삼다수 홈페이지)
제주 삼다수 제품이미지. (출처: 삼다수 홈페이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전날 열린 삼다수 판권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 측은 자사 먹는샘물 브랜드인 강원평창수, 다이아몬드 샘물, 휘오 순수 등의 판매에 주력하기 이번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웅진식품과 하이트진로음료, 오리온 등의 다른 업체들도 이번 삼다수 판권 입찰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입찰 차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입찰사 선정은 삼다수 유통 판매 전략이 기준으로 평가된다. 입찰 가격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며 제주도 지역사회 기여 방안 역시 주요 선정 요소로 평가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 4년마다 공개 입찰을 통해 협력사를 선정하고 위탁 판매를 맡기는데 현재 광동제약이 소매 판권을, LG생활건강이 비소매 판권을 가지고 있다. 4년간 계약을 통해 오는 12월 14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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