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한미 양국 간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노 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초청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 미국 조야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2021.8.29 (출처: 연합뉴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한미 양국 간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노 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초청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 미국 조야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에 관여할 다양한 방안 협의 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고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향적이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열린 자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노 본부장은 워싱턴DC 한국대사관에서 31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노 본부장은 “미국 정부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고, 선결과제로 다룬다는 방침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비롯해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 등을 만났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한미는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분야 협의를 하는 등 북한에 관여할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북한이 호응한다면 언제든 추진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것이 한미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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