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는 경영에 ESG 요소를 더해 그린본드 발행과 전기·수소차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 디자인 프로젝트와 전사적 기업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카드업계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한 현대카드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45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연속 발행해 누적 1조 원 이상의 발행 실적을 기록 중이다.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서 판매하는 친환경차 구매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한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발맞춰 신용카드 상품을 늘려나가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현대차의 전기·수소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최고 100%를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현대 EV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차량 유지 관리 업종 이용 시 3%, 모빌리티 영역 이용 시 2%의 특별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을 위한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는 당월 이용실적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 최고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M포인트가 동시 적립한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과 친환경 음식 배달 용기를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배달 앱 시장 급성장으로 일회용 배달 용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현대카드는 탄소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배달 용기를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적 가치와 시장의 수용성, 조달 용이성, 식당의 입장, 가격, 규격 등을 포괄적으로 반영한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카드 플레이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현대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플레이트가 야기하는 환경오염에 주목,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플레이트와 생분해가 가능 플라스틱 등을 소재 후보로 놓고 새로운 친환경 카드 플레이트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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