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최근 1주간(22~28일) 주요 변이(알파·베타·델타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총 3455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해 온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별도 협의체에서 재논의한 뒤 다음 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미국이 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가 “더 못 죽인 게 한”이라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 1838명… 내일 2000명대 안팎 예상(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3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8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69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화요일(24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937명에 비해서는 99명 적은 수치다.
◆‘델타변이’ 1주일 만에 ‘3110명’ 증가… 주요 변이 감염자의 99.4% 차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22~28일) 주요 변이(알파·베타·델타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수는 총 345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 수는 2만 297명으로 증가됐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군성범죄 1심부터 민간법원 관할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해 온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31일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8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 등 21개 법안을 처리했다.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토록 의무화한 내용이다.
◆여야, 언중법 9월 처리 합의했지만… 협의체 논의 진전은 안갯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1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별도 협의체에서 재논의한 뒤 다음 달 27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다만, 여야 이견이 큰 상황에서 추후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정부, 한달짜리 방역전략 금요일 발표… 추석연휴특별대책 포함
정부는 현재 2~3주 간격으로 적용해 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내달 6일 이후에는 한 달 간격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의 적용 시기를 두고 “전체적으로 한 달 정도의 방역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를 논의하면서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창간 12주년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적합·부적합 모두 오차범위 내 1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였다. 다만, 두 사람 모두 비호감도가 높게 나오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임신부 접종에 부스터샷까지 ‘위드 코로나’ 조기 실현될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도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접종률 상승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당초 접종이 불가했던 12~17세와 임신부 등의 접종이 허용됐고, 4분기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아프간서 철수 완료… 드디어 종지부 찍은 20년 전쟁
미국이 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합의를 맺은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4월 미군 철수를 결정하면서 20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내년 예산 8.3%↑ 사상 첫 600조 돌파, 文정부 마지막해 연속 슈퍼예산… 나랏빚 1천조 넘어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마지막 해에도 슈퍼예산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 대비 8.3% 늘어난 604조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상 첫 600조 돌파이며, 총지출 규모는 4년 만에 200조나 늘었다.
◆‘전자발찌 훼손’ 연쇄살인범 “더 못 죽인 게 한” 반성 없는 태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가 “더 못 죽인 게 한”이라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취재진을 향해선 “보도 똑바로 하라”고 황당한 주장을 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살인,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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