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8.31
KT 직원들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8.31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올해 ESG 경영추진실을 신설한 KT는 통신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 Digico(디지코)로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AI 기술을 융합해 빌딩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협력사 대상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주주참여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 2016년 4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온실가스 절감’ ‘에너지 선순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활동’ 측면에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KT는 특히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200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5%가량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2019년에는 전사 차원에서 약 4만 6000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KT는 협력사와 장비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며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개선의 성과를 창출해 이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도’를 2006년부터 운영 중이다. 성과공유제는 KT의 동반성장 핵심 과제로 지난 2019년 총 21건의 과제를 실행해 1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활로 개척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의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창업센터 및 벤처캐피탈과 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고 유명 전시회 동반 참가, KT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글로벌 진출,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KT는 2020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KT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목소리 찾기는 청력을 잃었거나 사고나 질병 등으로 후천적으로 목소리를 잃은 농인의 목소리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KT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 참여를 확대했고 중장기 배당정책과 재무 목표를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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