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파이넨셜뉴스가 공동주최하는 ‘2011 제2회 모바일 코리아 포럼’이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인터넷징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이 공동후원하고 ‘현실이다(Being true)’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개막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올해 캐츠프레이즈는 ‘상상력을 경쟁력으로’”라며 스마트 모바일 혁명이 가늠하기 어렵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시중 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의 표어로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세계방송의 중심이 되겠다’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기존의 통념을 뛰어넘는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미래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며 “벤처기업을 육성해 스마트 신산업을 창출하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세계 수준으로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시중 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
“모바일 융합의 스마트 시대에는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럼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환영사에서 “한 사람의 상상력이 세계를 매료시키는 큰 산업효과를 낳는 것이 IT 정보기술의 특징인데, 그러한 창의력을 키워내는 조직·정책·시스템이 부족하다”며 기존의 획일적이고 주입식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형오 의장 | 모바일 코리아 포럼 의장·전 국회의장)
“한 사람의 상상력이 세계를 매료시키는 엄청난 산업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 정보기술(IT)계의 특징인데, 우리는 창의력을 키워낼 수 있는 조직도 정책도 시스템도 대단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은 이번 모바일코리아포럼의 주제는 “현실이다(Being true)”라며 “영화 속의 미래는 더 이상 꿈이 아니고 소설 속의 공상도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회장은 “이번 포럼이 한국이 모바일 강국으로 거듭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날 ‘디지털이다(Being Digital)’라는 책을 통해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예측했던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는 “생각의 크기가 곧 스크린의 크기가 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IT 기술발전의 흐름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이어 아마존 아시아·태평양 셰인 오웬비 총괄사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소셜플랫폼 사업의 성공비결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오후에는 ‘국내 모바일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건’과 ‘클라우드 서비스 성공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이란 주제로 대담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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