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8.30
충북대학교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1.8.30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가 2021학년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수업운영 계획을 조절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충북대는 충북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 운영한다. 먼저 1~2단계 시, 좌석이 있는 강의실은 수용인원 대비 수강인원 비율이 50% 이하인 경우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좌석은 한 칸씩 띄워 앉으며, 비말 차단 가림판이 설치된 강의실은 수용률 50%가 초과하는 경우에도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현재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는 좌석을 두 칸 띄워 앉으며, 비말 차단 가림판이 설치된 강의실에서는 한 칸씩 띄워 앉는다. 만약 4단계로 격상되면 수강인원이 강의실 수용인원 대비 33%이하인 경우 좌석을 두 칸씩 띄워 앉을 방침이다.

강의 중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확진자가 수강한 강의실은 전체 강의에 대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보건당국의 시설 이용제한 해제 시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확진자가 학생인 경우 완치될 때까지 수업 공결 신청이 가능하며, 교수자가 확진된 경우에는 완치 시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거나 불가한 경우 결·보강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또한 집단방역을 위해 학생들이 학기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공결 신청의 경우 절차를 간소화해 학생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백신 접종 시기 확인 증빙자료와 이상 반응 관련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공결 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충북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유증상자 발생을 대비한 격리 공간을 마련하고, 비누, 손세정제 등을 구비해 생활 방역에 힘쓰고 있으며, 에탄올 등을 활용해 강의실의 생활 소독과 환기에 힘쓰고 매 수업마다 학생들의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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