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출국을 앞둔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검사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홈페이지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1.8.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출국을 앞둔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검사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홈페이지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1.8.26

1분기 대비 32% 늘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이동 제한이 일부 완화되면서 2분기(4~6월) 내국인이 해외서 사용한 카드금액도 1년 전보다 80%나 늘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3억 7300만 달러(약 3조 927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8억 7400만 달러, 2조 1817억원)보다 80.0%나 많고, 직전 분기인 1분기(25억 6100만 달러)보다도 31.7% 늘어난 규모다.

이는 해외 현지의 이동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해외 여행자들의 지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드 종류별로는 1분기보다 신용카드(20억 3600만 달러), 체크카드(13억 200만 달러), 직불카드(3500만 달러) 사용액이 각각 14.1%, 72.8%, 48.3%씩 불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신용카드의 증가율이 60.4%로 가장 많이 늘었고, 체크카드는 38.6%, 직불카드는 1.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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