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금은동 모두 목에 걸고(도쿄=연합뉴스)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이 끝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럴림픽] 금은동 모두 목에 걸고(도쿄=연합뉴스)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이 끝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랭킹 1위 주영대가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주영대는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 TT1 결승에서 후배 김현욱을 3-1(11-8, 13-11, 2-11, 10-1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영대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체육 교사를 꿈꾸며 체대에 입학했으나 1994년 여름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됐다. 이후 컴퓨터 웹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재활운동으로 탁구를 시작했고, 마침내 세계 최정상에 섰다.

2018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현욱은 첫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남기원 선수가 땄다.

패럴림픽 장애인탁구 한 등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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