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12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는 초·중·고교 개학에 맞춰 학생 밀집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초·중·고교 개학에 맞춰 학생 밀집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학생밀집 다중이용시설인 코인노래연습장, PC방, 영화관 등 750여 곳이며 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총 79개 거점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자치구별 학원가, 학생 밀집지역 등 학생 이용이 많은 거점 3곳을 지정하고 각 거점별로 약 30여 곳 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출입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 환기·소독 등을 살펴본다. 

특히 코인노래연습장의 경우 ▲밀집도 완화 ▲음식물 섭취 여부▲환기 및 마이크 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PC방의 경우 ▲밀집도 완화, ▲ 음식물 섭취 여부 ▲ 흡연실 운영관리를 집중해서 점검한다. 영화관은 ▲밀집도 완화 ▲상영관 외부와 내부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관리자·운영자에게는 최대 300만원, 이용자에게는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오늘부터 3주간 진행되는 학생밀집시설 집중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개학·등교 시기를 맞아 학생 간 코로나19 전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사업주 및 이용 시민분들도 서울시와 함께 방역에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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