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9

“선관위원회 결정 따를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정홍원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8월 초에 만났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몇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과정에서 잠깐 찾아뵌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경선룰에 대해선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되리라 생각하고, 룰에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 전 정권 때 총리를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예를 갖춰서 인사드리는 게 맞지 않냐”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선룰에 대해선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되리라 생각한다”며 “룰에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8월 초 만났다고 한다”며 “정홍원 선관위원장께서는 대선후보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라는 걸 넣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졌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윤석열 캠프 주장과 똑같은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주요 추진 과제로 ▲5년 동안 전국 250만호 이상, 수도권 130만호 이상 신규주택 공급 ▲1기 신도시 주택의 재건축, 3기 신도시 차질 없는 추진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와 세제 정상화 ▲신혼부부와 청년층, 무주택자들의 최초 주택구입 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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