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일상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노 마스크 파티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오산의 미군 공군기지에서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오산 미 공군기지 내 한 클럽에선 지난 21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이른바 노 마스크 파티가 열렸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대구 가톨릭병원에선 최소 128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43명은 두 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돼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들은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35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환자 57명, 보호자 25명, 기타 11명으로 파악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다른 종합병원에 비해 발병률이 높은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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