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전 지역에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밤사이 충북에 강한 돌풍이 동반되면서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7일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충북 청원군 북이면 북이초등학교 주변 전봇대가 쓰러졌으며, 9시께는 북이면 옥수리 마을 느티나무가 쓰러져 주택 지붕이 파손됐고, 전신주가 넘어가 전기가 끊겼다.

또한 옥수리에서는 300년생 느티나무가 타버렸으며, 금암리 한 공장의 간판이 날아가고, 차량 파손 등 돌풍 피해 사례가 잇따랐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돌풍 피해 신고가 10여 건이 넘게 접수됐으며, 날이 밝으면서 추가 피해신고가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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