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표준설계도(돈사)조감도. (제공: 농협경제지주) ⓒ천지일보 2021.8.27
축사표준설계도(돈사)조감도. (제공: 농협경제지주) ⓒ천지일보 2021.8.2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양돈 축사표준설계도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가 이달 20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축사표준설계도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착수해 농협경제지주 개발협의회 자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축사설계기술자문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의 승인(국토교통부공고 제2021-1251호)을 통해 최종 개발 작업이 완료됐다.

이번에 개발된 양돈축사표준설계도는 모돈 200두 사육규모의 돈사 2동(번식돈사·비육돈사)과 부속동(계류장·출하실·전실)으로 도면이 구성됐으며 ▲동물복지인증기준 ▲미래지향적 스마트축사에 필요한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내용 ▲질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및 화재안전에 대응할 수 있는 개념도 반영됐다.

축사표준설계도는 인쇄·제작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 각급 행정기관·축협을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설계도의 전산파일은 농협축산정보센터 자료실에 등재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된 표준설계도를 축산농가에서 활용하면 설계비 절감을 할 수 있어 국내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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