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중부지방에 벼락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서울지역은 동부간선도로 등 도심도로 곳곳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새벽 5시 기준으로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춘천 산사태로 사망자가 6명 나왔고, 이밖에 경기도 가평 휴양지와 서울 계곡에서 두 명씩 실종됐다.

잠수교의 경우 불어난 강물에 낙타봉 구간을 제외하고 완전히 잠겼다. 경기도 등지에서는 주택 26채가 물에 잠겼으며, 안양천과 포천천 주변 주차장에서는 차량 50대가 침수됐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근무 2단계 체제를 유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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