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8.4

오만서 청해부대 격려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장관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이집트와 오만을 공식 방문한다. 특히 한국 국방장관이 이집트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방문 기간 중 이들 국가들과 국방협력 활성화 및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한다.

우선 이집트 방문은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 이집트 국방장관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서 장관은 30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 이집트 방산물자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 현안을 논의한다.

31일 오전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후에는 자키 국방장관과 한‧이집트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서 장관은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오만을 방문해 사이드 시합 빈 타리크 빈 타이무르 알 사이드 오만 국방부 총리와 한‧오만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서 장관은 오만 방문 기간 중 군수 적재를 위해 오만에 기항 예정인 청해부대를 직접 방문해 현지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 장관의 이번 중동 지역 순방은 중동 지역의 주요 국가로서 우리와의 국방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이집트, 오만과 양자 국방협력 관계를 확대·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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